글자가 사라진다면
ㄱ, ㄴ, ㄷ... 한글의 자음과 함께 그 자음들이 들어가는 글자가 사라진다면... 하는 상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말놀이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보다가 갑자기 글자를 하나씩 가리키며 이건 뭐냐고 묻던 아들 녀석. 글자에 관심을 보이면 한글 공부를 시작해도 될 때라는 전문가의 조언에 아직은 두돌이 지났을 뿐이라며 너무 이른 것이라 생각해 뒤로 미루고 미루다 처음 글자 그림책을 보여줬을 때, 아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 그렇게 두돌이 지나 글자 그림책으로 아주 천천히 한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글자 그림책으로 ㄱ, ㄴ, ㄷ을 알고 가, 나, 다를 알고 세돌을 앞두고 시작된 본격적인 한글 공부. 하루 30분, 엉덩이 한번 떼지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들 녀석, 그러 던 중, 녀석의 눈에 들어 온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