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지만 낯선 문화 속 인문학 시리즈 두번째 책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중국 편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구입했어요. 중국 편은 중국인들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일본 편은 음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인들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 즉 중국과 같은 소재를 기대했던지라 약간은 실망이었습니다. 일본인들 특유의 사고나 행동, 매너 등등에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을텐데요. 그래도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다음 책도 기대합니다.
일본, 엄청나게 가깝지만 의외로 낯선 은 일본의 음식을 통해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문서로, 역사ㆍ사회ㆍ문화ㆍ문학의 관점에서 일본 음식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몰랐던 일본의 기후와 풍토, 그리고 식재료를 대하는 일본 사람들의 정성과 종교ㆍ사상ㆍ문화 등도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대만의 인문학자가 실제로 일본을 여행하고 문화를 관찰하면서 쓴 책이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추천사
일본 역사 연표
머리말
1장. 일본 음식, 세계를 담다
一. 돈가스 : 일본식 양식의 탄생
二. 와규와 데판야키 : 동서양 음식 문화의 조화
三. 라멘 : 다양한 문화를 담다
四. 일본 위스키 : 정통과 대중의 맛 대결
五. 일본 커피 : 독특한 카페 문화
2장. 전통 음식, 현대와 만나다
一. 간장 : 과거이자 현재진행형
二. 두부 : 본면의 맛 그대로
三. 해산물 : 쓰키지시장의 이야기
四. 우나쥬 : 역사를 품은 장인들
五. 스시 : 살아 있는 예술품
六. 소바 : 굶주림과 서민의 역사
七. 덴푸라 : 문화 교류의 중심에서
3장. 미각의 근원을 찾다
一. 쌀 : 일본 요리의 핵심
二. 채소 : 제철을 대표하는 재료
三. 쇼진 요리 : 선(禪)의 맛
四. 가이세키 요리 :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다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