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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론도 히가시노게이고의 설산시리즈 중 하나인 질풍론도. 역시 배경은 스키장으로 스노보더와 스키어가 나온다.한 의과대학의 연구원이 혼자 무시무시한 살상병기가 될 수 있는 균을 개발하고, 그 대학에서 강제해직 당한 후 앙심을 품고 그 균을 훔쳐낸다. 그리고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의 어딘가 너도밤나무에 테디베어를 걸어 표식을 남기고, 그 아래 균을 묻은 후 자신을 해고한 총장에게 3억엔을 달라며 협박한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이 협박범은 교통사고로 죽고 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구리바야시는 도고 총장의 지시로 그 균을 회수하기 위해 스키장으로 아들과 향한다. 그리고 또 한명. 도고를 도청하던 여성 연구원 오리구치도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중간에서 가로채기위해 자신의 동생을 그 스키장으로 보낸다. 넓은 스키장에서 균을 ..
빨래하는 날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단이를 낳고나서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 하나 있어요. 단이를 낳기 전 지금껏 저희 부부 둘이 살다 진짜 돌콩만한 녀석 하나가 더 추가되었을뿐인데 빨래는 왜 두배로 늘어난거죠? 둘이 살때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세탁기를 돌리면 끝이었는데 단이가 오고 부터는 일주일에 세탁기를 예닐곱번 돌려도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수월이까지 합세하면 하루에 두번 돌릴 일도 있을까요? OMG! 그러고보면 예나 지금이나 빨래라는건 정말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의 숙명이 아닌가 싶네요. 그깟 빨래 세탁기가 해주는거 뭐 그리 앓는 소리냐고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그런 사람치고 세탁기 돌릴줄도 모르는 사람 천지더라~ 흥!! 그래도 이런 문명의 이기 덕분에 편해진건 사실이죠. ..
두려움 없는 미래 을 보면 포식자에게 쫓기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동물들은 크게 공격·도주·죽은 척하기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 인간도 위기에 몰리면 그런 원시적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위기를 맞이했을 땐 변해야 한다. 위기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증은 위기 극복의 가장 큰 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더블 딥, 기후 재앙, 식량 위기 등과 같이 위기를 말하는 담론들은 항상 변화를 논하는 담론을 해법으로 달고 나온다. 위기를 논하는 담론과 변화를 논하는 담론은 권력을 논하는 담론과 저항을 논하는 담론의 관계와 일맥상통한다.《두려움 없는 미래》에서 21명의 석학들이 시스템 이론과 패러다임적 사고방식에 입각하여 전지구적 위기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마음자세와 변화의 물결들을 진단하고 있다.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