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8)
시애틀 추장 처음 이 글을 읽은 것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처럼 너무나 아름다운 표현에 먼저 놀랐던 것 같다. 그리고 인디언 문화를 열등하다고 여겼던 마음이 무너졌다. 그 이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게 되면서 인디언들의 사고방식 문화가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오래된 미래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결국 답은 자연의 일부로서 자립하며 자존감을 지키는 삶의 방식이 아닐까?나와 갈은 마음을 이 책을 읽은 5학년 딸도 느낀 것 같다. 교과서에서 학습적으로 읽기보다 음미하며 읽길 바라며 이 책을 사줬다. 자연과 사람이 핏줄처럼 연결되었다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고 했다. 자연은 인간의 우월함을 보여주기 위한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
Tuesdays With Morrie 이 책의 번역본은 예전에 읽고 책꽂이에서 그냥 잊혀진채로 있었는데 지인이 이 책의 원서가 쉬우니 읽어보라고 알려줘서 원서를 최근에 구입했어요. 보니 실제로 어려운 단어도 많지않고 문장도 길지않고 짧아서 읽기가 쉬워 진도가 잘 나가는것 같아요.덕분에 재밌게 읽혀집니다.그리고 물론 책 내용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여러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밑줄치고 저장하며 읽고 있어요. 여러번 읽어보면 많은 영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화요일, 삶이 잃어버린 것들을 찾으러 갑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은 루게릭 병을 앓으며 죽음을 앞두고 있는 모리 교수와 그의 제자 미치가 모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서너 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만나 인생을 주제로 가진 수업 내용을 적은 글이다. 수업이라고 하기에 어색한 둘 만의 대화..
번역가의 서재 이 책은 김석희씨의 후기모음집이다. 부제는 김석희, 내가 만난 99편의 책 이야기 .번역가인 저자가 20여 년간 작품들을 번역하며 작업을 정리하는 의미의 역작 후기를 모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책을 번역할 때마다 썼던 역자 후기 99편을 사상의 모험 , 인간의 초상 , 역사와 문명 , 사랑과 예술 , 환상과 몽상 , 쥘 베른 컬렉션 , 인간과 동물 , 종교와 그 너머 , 일본 속의 한국인 의 9 부분으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책을 만들고 쓰는 저자와 출판사와 독자들 사이에서 그 이해와 소통의 다리로 살아온 20여년의 세월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꼬리말들에 부치는 머리말1.사상의 모험 인간 중심의 경제학을 위하여 -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ㅣ 존러스킨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