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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 책을 읽고 문득 " 자다가 이불에 오줌 싼것이 잘한 일인가? 아니면 잘못한 일인가? " 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거기에 대한 저의 답은 잘 한일도 아니지만, 절대로 잘못한 일도 아니란거였어요. 그러면서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얼마전에 ( 다섯살 이후 처음으로) 이불에 오줌을 싸던날 왜그렇게 화를 냈던걸까.. 생각해보니 이불빨래에 대한 번거로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민망해하는 아이와 짜증이 나는 엄마.. 가 보통의 풍경일 텐데요.. 동화속 아이의 엄마는 그럴때 " 네 잘못이 아니란다" 하고 무척이나 따뜻하게 아이를 감싸 줍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지만 잘못을 강요하며 나무라고 꾸짖기만 한다면 안으로 주눅들고 상처가 억압되어 제대로된 성숙을 이루지 못하겠지요.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이론을 보..
[고화질묶음] 바람의 저편 (총14권/미완결) 오랜 예전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이벤트 하는 김에 샀어요. 지금은 일본 만화책에서 좀 보기 드문 평범한 여주인공의 차원이동물인데 낯선 환경에 갑자기 떨어져서 말도 안통해서 어려움이 많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그 어려움을 알아봐주고 옆에 남주인공 이자크가 묵묵하게 도와주고, 그 둘이 잔잔하게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정말 풋풋하고 설레고 귀여웠어요. 다시 봐도 좋았습니다.하교 길에 무차별 폭탄테러 사건에 휘말린 여고생 노리코. 눈을 뜨자 그곳에는 전혀 모르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름도 모르는 나무, 본 적도 없는 금색의 이끼 그리고 괴물. 하늘도 보이지 않는 이세계의 깊은 숲속에서 두려움에 떠는 노리코를 구해준 건 전사 이자크. 이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이세계는 커다란 움직임을 시작하는데... 히카와 교코..
[대여] FBI행동의 심리학 제목만 보고서는 FBI가 자신이 FBI 생활을 하면서 겪은 범죄자의 심리를 자세히 분석한.. 수필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FBI니까 할 수 있는 분석 등을 상상했었는데 책 내용은 그냥 평범하네요. 평범한 행동 심리학 1 같아요. 다른 책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 좋은 책들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굳이 이 책을 살 필요는 없어 보여요... 미국 최고의 비언어 행동전문가가 공개하는행동의 메커니즘과 인간심리를 간파하는 법!전직 FBI요원이자 행동전문가인 조 내버로가 전하는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읽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간파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책. 책은 단순히 특정 행동이 아닌 인체의 메커니즘과 심리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