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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이 좋은 공부 , 두 권을 읽고 일기를 쓰기 시작 했다.그 전에는 두 세줄 적으면 쓸 말이 없었는데. 지금은 일상이 모두 글감 이다.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한 대로 정직하게 쓰는 게 전부라고 한 선생님의 이야기와 아이들 글쓰기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P30무엇을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침에 학교 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보았다든지, 어젯밤 이웃집에 불이 났다든지 하여 마음이 온통 어떤 일에 사로 잡혀 있다면, 누구 던지 그런 일을 본 대로 남들에게 말하고 싶어 할 것이고 자기가 받은 생생한 느낌을 전하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런 특별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신발이 다 떨어져 걱정이라든지, 제 짝과 사이가 좋지 않아 늘 마음이 괴롭다든지, 아무튼 어떤 일에 관심이 쏠려 있어서 기쁘..
사임당 빛의 일기 이걸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그냥 조선 시대 배경 글이 보고 싶어서 찾다가 구매한 건데, 드라마 원작이고 그걸 소설로 각색한 거라고 합니다. 드라마를 안 보고, 소개글을 대충 보거나 잘 안봐서 몰랐어요.아무튼 신사임당을 다룬 글이구나, 하는 생기초 정보만 담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필력이 괜찮아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현대와 조선을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게 오히려 더 몰입도를 높여주는 듯 했어요. 진짜 그럴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잘 읽었습니다. 별점 4.5개!어쩌면 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이리도 같을까요… 그때는 알지 못했다. 우리 앞에 펼쳐질 잔혹한 운명과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까닭을.소설로 만나 더욱 섬세하고 아름다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화제를 모으며 ..
제7여자회 방황 6 제 7 여자회 방황 6권. 이시구로 마사카즈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었다고 했는데 그 영향인지 둘의 만화는 비슷한 점이 많다. 안타까운 점은 이시구로 마사카즈도 정발 소식이 요원한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의 작품은 더더욱 그렇다는 것. 읽다 보면 만화 센스도 장난이 아니고 가벼운 유머,찝찝한 여운,따뜻한 감동 등 모든 방면에 재능이 있는 작가라는 걸 느낀다. 이 작품도 10권 완결이라는데 대원씨아이는 한국의 최대 만화출판사이니만큼 고작 4권 남은 작품을 내치지는 말았르면 한다.보통의 순수한 여고생같지만…그녀들이 사는 세계의 일상은, 우리가 아는 이 세계와는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SF적인 사건이 극히 일상적으로 전개되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