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바야흐로 세계화 및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교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학교 교과서의 첫 페이지에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라던지, 또는 본문에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다"와 같은 문구가 삭제된 지도 꽤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어느새 우리 사회의 일부에 자리잡고 있고, 그들과 앞으로 더 평화롭게 공존 하는 미래를 지향하자는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교과서에 담겨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찜찜한 구석이 없잖아 있다. 다문화, 인권, 포용 등의 수사는 현재형이라기보다는 미래형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교과서나 대중 매체에서 언급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동남아 , 아프리카 등의 지명과 비하적인 수식어가 결합된 채 묘한 공존을 하기도 한다. 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