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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2


콜랭과 혼인후 프랑스로 온 진 그 시대 프랑스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동양인의 모습을 한 진을 보고 사람들은 흘낏흘낏 쳐다본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내색을 하지만 불편하기만 한다 사람들과 어울려도 늘 이방인임을 느끼는 진 그리고 거기서 조선인 홍종우를 만나다 그는 프랑스에서도 조선복장인 한복을 입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 사실 홍종우는 조선에 있을때 부터 진을 좋아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결혼을 한 유부녀 였다 그리고 한 파티장에서 진은 아이를 유산하고 그 뒤 더욱 향수병에 시달린다 몽유병에 걸린것 밤에 어디론가 가서 조선에서 추던 춤을 추는것 그걸 본 콜렝은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다 조선으로 돌아온 리진은 그제야 안정감을 찾았고 콜렝은 급하게 프랑스로 가야할 일이 생겨 홀로 가고 그것이 그들의 끝이었다 그리고 궁에는 참혹한 일이 일어나고 만다..우리나라의 참 안타까운 역사 중 하나 을미사변 그 일로 명성황후는 일본군에게 참혹하게 죽음을 당하고 리진은 생을 스스로 마감을 한다참 여운이 많이 남는 글이었다
프랑스 외교관을 사랑했던 조선 왕실의 무희, 리진. 19세기 말이라는 문제적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의 격류에 휩쓸린 한 여성의 운명과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낸 소설이다.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과,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울림이 큰 문체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