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깊게 공부해보거나 악기를 배워보지는 않았지만, 어떤 진로를 갖고 있는지 음대생에 대해서 궁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정말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쪽으로 진로를 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밴드나 합창단을 통해 무대 공연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 친구들의 모습도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예술 쪽으로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아주 감수성이 뛰어나고 자유로운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음악을 직업으로 하기에는 진로를 정하고 뛰어난 성공을 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이 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여러가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인터뷰 등 생생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음대생들이나 음악을 진로로 정한 분들께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진로 탐색의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음악인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좀 더 시야를 넓게 가지게 해주는 이야기들, 친절한 경험담 등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비록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서 지금의 직장에 자리잡게 되었지만, 대학교 시절로 되돌아가 그 때의 취업에 대한 걱정들을 다시 되새겨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느냐, 그리고 졸업과 함께 세상에 나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긴장감 등이 떠올랐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자신의 전공 하나만 보는게 아니라여러가지 경험이나 시야를 넓게 보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말 전문적인 업계 일자리들을 알려주거나 취업 준비방법을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음대생 취업준비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자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인터뷰가 있어 현실적인 얘기와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알고 미래 직업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꿈과 열정이 많은데도 현실에 부딪히는 학생들에게 저자의 경험을 통한 정말 현실적인 조언과 새로운 기회들을 통해 얻은 것들, 그리고 다양한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졸업 이후나 현재 자신의 전공에 대해 고민하는 예체능계열 대학생이라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추천도서이다.
머리말 - 4
PART 1. 음대생들에게 음대란
1. 음대생들이 음악을 전공하게 된 계기 - 10
1) 대학진학을 위해 시작한 경우 - 11
2) 어릴 적부터 음악적 소질을 알게 되어 시작한 경우 - 12
3) 선생님의 추천으로 인해 악기를 시작한 경우 - 12
4) 어렸을 때의 우연한 경험을 통해 시작한 경우 - 13
5) 가족의 영향으로 시작한 경우 - 13
2. 음대생이 음대생에게 묻다. 우리에게 예술과 음악이란? - 15
1) 예술이란? - 16
2) 음악이란? - 18
3. 우리가 생각하는 음대의 문제점 - 22
4. 음대생들의 현실적인 고민들 - 25
PART 2. 연습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
1. 연습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 30
2. 많이 보고 많은 것을 느껴보자(유럽 교환 학생 인터뷰) - 33
3. 다른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자 - 39
4. 나의 개성을 컨텐츠화 하자(음반 기획 및 홍보마케팅 대행사 JM 박광희 대표님 인터뷰)
- 42
5. 다양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자 - 49
6. 예술인의 태도변화 필요성(긍지&책임감 필요) - 54
PART 3. 시대적 흐름을 잘 이용하자
1. 콜라보레이션&융합 - 58
2. 음악과 산업의 결합 (XCHORD 개발자 인터뷰) - 61
3. 고령화 사회, 음악에 대한 비전은? - 68
4. 교육방침의 변화 - 70
1) 자유학기제 - 71
2)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 - 71
3)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 확대 - 72
4) 교육방침의 변화 - 72
5) 음악학원 컨설턴트(음악학원 컨설턴트 조성일님 인터뷰) - 75
5. 현대병의 치료제, 음악 - 85
6. 후원 문화의 활성화(뉴욕 줄리아드 전공생 인터뷰) - 92
7. 클래식의 대중화 - 96
8. 일반 음악 시장의 확대 - 99
PART 4. 편견 깨기, ‘연주 외 다른 길 선택은 예술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1. 편견을 깨자 - 102
2. 졸업 후 대학원이냐 유학이냐? - 106
1) 유학(미국/독일 유학생 인터뷰) - 107
2) 국내 대학원(한예종 대학원생 인터뷰) - 114
3. 음대 졸업 후의 직업 관련 인터뷰 - 117
1) 연주활동(오케스트라, 뮤지컬, 앙상블, 오브리 연주, 녹음연주 연주가 인터뷰) - 119
2) 음악교사(이수빈 음악교사(사립), 정유선 음악교사(공립), 대학교 강사 인터뷰) - 130
3) 방송계열 직업(국악방송 PD님, 작곡가이자 드라마 음악감독 신동우님 인터뷰) - 144
4) 공연예술(공연기획자, 문화위원회, 문화재단 담당자 인터뷰 및 국립극장 김가연 PD님, 클래식 기획사 T&B Entertainment 이화영 기획실장 인터뷰) - 158
5) 음악치료사(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음악치료사 장문정님 인터뷰) - 186
PART 5. 꿈꾸는 행복한 음대생-도전과 경험으로 찾은 나
1) 진정한 행복이란 - 196
2)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 196
3) 열정을 통해 행복해지기/ 시간쪼개서 활용하기 - 198
4)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는 이유 - 200
에필로그 - 지금의 나이기까지 - 201
부록 (사진 모음)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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