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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유럽에 반하다

결혼하고 아기가 생기면서 유럽 여행에 대한 동경이 더 깊어졌습니다. 저는 유럽여행을 딱 한 번 다녀왔어요. 2014년 1월,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를 패키지상품을 이용해 짧게나마 둘러보고 왔는데요, 처음에는자유여행을 갈까 싶었지만 학기가 끝나고 바로 떠나고 싶었고, 또 학기가 너무 힘이 들어 여행 계획을 짤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나 저녁에 좀 늦게 자야했고 급하게 이동하는 일정이 고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괜찮았어요.여러 설명을 들으면서 다닐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이점이었습니다. 유럽 여행은 처음은 패키지로, 그 다음 자유여행을 활용해보는 것도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아무튼 그 때의 여행이 지금도 종종 생각나곤 합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과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체코의 전경들,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만난 클림트의 그림까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네요.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결혼 전에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짧은 신혼여행으로는 어려울 것 같았고, 또 그저 쉬고 싶었기에 포기했습니다만, 그냥 그 때 갈 걸 그랬다는 후회도 남아요. 이렇게 여행 가기 힘들 줄 상상도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이다보니 가족여행의 대부분은 괌이나 필리핀 등의 휴양지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오소희 작가님은 아들 종빈군을 데리고 여러 나라를 누비셨는데 전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아요. 두렵기도 하고요. 하지만 언젠가는 꼭 용기를 내서 저도 우리 아들과 제가 동경하는 나라들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유럽에 반하다]는 저의 유럽에 대한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준 책이었어요. 사진도 풍부하고 생각보다 설명도 친절해서 읽는 것이 아까워 조금씩 아껴 읽었답니다. 도시, 자연, 축제와 문화, 역사와 예술의 네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어요. 궁금했던 스페인의 세비야 광장과 영국의 전원마을, 이탈리아와 프랑스 파리까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장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감성 여행 코스1과 2가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 거의 유명한 장소들에만 마음이 끌렸는데 나이를 먹었는지 요즘에는 여행을 가도 자연경관이 멋진 장소들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책에 소개된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의 눈쌓인 전경은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저는 일본 여행을 자주 갔었는데요, 휴가 기간에 맞추다 보니 일본에서 축제가 있는 기간에는 갈 수 없었던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2014년에 갔던 유럽 여행은 다행히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과 새해에 맞춰 정말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여러 축제 기간에 맞춰 여행을 떠난다면 더 흥겨울 것 같네요. 저는 당분간 이 책을 오래오래 읽을 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행복한 기분이 몽글몽글 솟아올라 옵니다. 지금은 당장 떠나기 힘들지만 언젠가 아기와 함께 걸어나갈 멀고도 가까운 세상을 그려보며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계획이나 세워보렵니다.

백설 공주의 성 ‘스페인 알카사르’에서부터
레몬의 색과 향기가 물결을 이루는 ‘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
빛을 체험하게 되는 신비의 동굴 ‘이탈리아 푸른 동굴’,
움직이는 백색 절벽 ‘영국 세븐 시스터즈’까지

유럽의 도시, 자연,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여행 에세이!

여행은 여행지의 도시, 자연, 문화, 역사를 경험하는 일이기에, 이 책은 유럽의 도시, 자연, 축제와 문화, 역사와 예술로 세분화해 4장의 구성을 마련했다. 이 구성은 획일적인 구획이 아니라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주제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도시와 자연을 체험하는 일이 곧 그곳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일이기도 하니 말이다. 유럽에 반하다 는 서유럽의 대표 나라인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집중한 책이다.

여행자들은 ‘도시’ 장에서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거리, 광장, 공원, 마을에 반하게 될 것이다. 열정의 도시 ‘세비아’, 중세의 역사와 낭만을 간직한 도시 ‘톨레도’, 가장 영국다운 전원마을 ‘코츠월드’, 파리지앵의 낭만이 숨 쉬는 ‘뤽상부르 공원’을 만나다 보면 여행자는 어느새 서유럽 도시의 풍경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자연’ 장에서는 자연이 빚어낸 서유럽의 절경들에 반할 준비가 필요하다. 하늘과 맞물린 톱니 산 ‘몬세라트’, 움직이는 백색 절벽 ‘세븐 시스터즈’, 비극과 비옥의 활화산 ‘베수비오’, 빛의 동굴 ‘푸른 동굴’의 대자연 앞에서 여행자는 한없이 작지만 동시에 무한한, 그런 존재가 될 것이다.

‘축제와 문화’ 장에서는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문화 축제를 맛보게 될 것이다. 레몬의 색과 향기가 물결을 이루는 ‘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 가면들의 축제 ‘카니발’을 함께 즐기고, 로마 벼룩시장 ‘포르타 포르테세’, 청과물 시장 ‘바스티유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 ‘나보나 광장’을 둘러보다 보면,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일상이 되기도 한다. ‘역사와 예술’ 장에서는 역사적 유적지와 한자리에서 역사와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들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건축과 예술은 시대의 반영이자 시대의 가치관, 세계관의 반영이기에, 대성당, 성, 궁전, 박물관, 미술관을 직접 살피는 것은 여행지의 역사를 흐름 그 자체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행을 여행답게 하는 책, 여행을 꿈꾸게 하는 책, 여행을 사랑하게 하는 책, 여행을 기억하게 하는 책, 여행을 아름답게 하는 책,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여행 에세이 유럽에 반하다 로 여행에 반하게 되길!

도시
스페인 람블라스 거리 :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영원한 산책로 11
스페인 세비야 : 열정의 도시 15
스페인 지로나 : 스페인의 피렌체 21
스페인 톨레도 : 중세의 역사와 낭만을 간직한 도시 25
영국 세인트 제임시즈 파크 : 런던의 푸른 허파 31
영국 코번트 가든 : 런던 사람들의 핫플레이스 35
영국 코츠월드 : 가장 영국다운 전원마을 41
영국 트래펄가 광장 : 런던의 광화문 광장 49
이탈리아 로마 :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53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 슬로 시티 59
이탈리아 치비타 디 반뇨레죠 : 산 위의 섬 65
이탈리아 코르소 거리와 베네치아 광장 : 로마의 중심 69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 : 귀족들의 휴양지 73
프랑스 뤽상부르 공원 : 파리지앵의 낭만이 숨 쉬는 곳 77
프랑스 보쥬 광장 : 파리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광장 81
프랑스 파리 : 감성을 충전하는 여행 코스(1) 85
프랑스 파리 : 감성을 충전하는 여행 코스(2) 95
영화 속 이탈리아 : 마테라_영화 「그리스도의 수난」 108


자연
스위스 마터호른 : 알프스 산맥 눈 쌓인 준봉의 절경 117
스페인 몬세라트 : 하늘과 맞물린 톱니 산 121
스페인 시체스 :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해안 125
영국 세븐 시스터즈 : 움직이는 절벽 131
영국 세인트 마이클 마운트 : 몽생미셸의 자매 수도원 135
이탈리아 무라노, 부라노 : 베네치아의 이웃 섬 139
이탈리아 베수비오 : 비극과 비옥의 활화산 145
이탈리아 사투르니아 온천 : 자연이 선물한 노천온천 149
이탈리아 포지타노 : 세계 7대 비경으로 꼽히는 지중해의 풍경 153
이탈리아 푸른 동굴 : 신비로운 새로운 세계 159
프랑스 에트르타, 옹플레흐, 몽생미셸 : 파리의 아름다운 근교 163
영화 속 이탈리아 : 베로나_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168


축제와 문화
스페인 보케리아 재래시장 :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재래시장 177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 세계인이 하나 되는 스페인 3대 축제 181
스페인 카스텔 축제 : 전통의 힘과 협동의 힘 187
영국 런던의 마켓들 : 캠든, 포토벨로, 버로우, 브릭 레인, 그리니치 191
이탈리아 누오보 재래시장 : 현지인의 일상 엿보기 203
이탈리아 포르타 포르테세 : 로마의 대표 벼룩시장 207
이탈리아 몬탈치노 : 와이너리 213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 가면의 축제 217
이탈리아 산 조반니 축일 : 피렌체의 수호성인 축일 221
이탈리아 잇탤리 : 고품질의 이탈리아 식재료 부담 없이 쇼핑하기 225
이탈리아 나보나 광장 : 크리스마스 마켓 229
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 : 지중해안의 과일 축제 233
프랑스 몽파르나스 공동묘지 :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237
프랑스 바스티유 마켓 : 프랑스 사람들의 청과물 시장 243
프랑스 파리 플라주 : 인공 해변 247
프랑스 혁명 기념일 : 프랑스의 가장 큰 국경일 251
영화 속 이탈리아 : 이스키아 섬_영화 「일 포스티노」 256


역사와 예술
스페인 미로 미술관 : 몬주익 언덕의 아름다운 미술관 265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 : 고딕 지구의 중심 269
스페인 알카사르 : 백설 공주의 성 273
영국 대영 박물관 : 세계 3대 박물관 277
영국 버킹엄 궁전 : 영국의 화려함 283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 287
영국 윈저 성 : 근위병 교대식 293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바실리카 : 두오모 대성당 297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 가장 작은 나라의 가장 세계적인 박물관 303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 여름에 내린 눈의 기적 309
이탈리아 폼페이 : 시간이 멈춘 도시 315
프랑스 로댕 미술관 : 로댕이 사랑한 저택 319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 거대한 아름다움 325
프랑스 앙부아즈 성, 샹보르 성 : 루아르 고성 331
영화 속 이탈리아 : 타오르미나_영화 「그랑블루」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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