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유아 독해 워크북입니다. 그저 단순한 한글 워크북이나 학습지만 접해 보다가 지난 4월인가? 똑똑한 유아 어휘를 먼저 만나 봤었습니다. 첫 느낌은 와,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국어 공부구나. 유아들도 국어 공부가 가능하구나. 였어요. 한글을 떼기 시작했다면 플러스해서 익혀야될 부분이 바로 "어휘"부분인데 그 부분에서 엄마로써 해소가 되더군요. 그래서 독해는 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만나보았답니다. 만 4세인 울 딸 아이에겐 독해는 너무 어려렵지 않을까 싶어 쉬이 싫증을 내거나 오히려 한글을 알아가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러웠는데 우려와는 달리 1단계라 그런지 내용도 쉽고 간단하여 차근차근 접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똑똑한 유아 독해 1단계 생활글은 요렇게 세 가지 목표가 있답니다. 읽고,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무엇에 대한 글인지 알게 하는 것. 맨 먼저 나오는 글은 동시인데 유아들의 생활에서 뽑아낸 생활동시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매일 매일 큰 소리로 한 번씩 읽고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는데 소리내어 읽기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ㅎ나 번 강조해 주는 것 같아요. 울 딸아이는 읽을 줄은 아는데 아직까지 스스로 읽으려고는 잘 안해서 엄마 한 줄, 아이 한 줄씩 번갈아 읽기 방법을 주로 사용한답니다. 특히 <우리집 동물원>이라는 동시가 가족 이야기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더군요. ^^ 메시지, 안내문, 절차문 등의 짧은 글을 읽고 간단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무엇이 중심내용인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소리내어 읽기 다음으로 울 아이와 제일 먼저 했던 활동을 잠시 소개해 보면, "생일카드" 읽고 내용 파악하기예요. 누가 보낸 카드인지 확인하면서 글의 세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요. 몇 살 생일인지 나이만큼 초에 색칠하는 활동을 통해 글을 읽고 확인한 정보를 다시 해석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두 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까지하고 다음 활동으로 넘어가면 좋을텐데 일단 "생일"일나 주제가 울 아이의 생각을 요동치게 했나봐요.^^;; 생일케잌을 만들어야 된다고...ㅎㅎㅎ 책에 있는 케잌과 초를 오려야된데서 할 수 없이 오리게 두었습니다. 앞 부분은 다행히 간지 부분이었어요. 휴우...^^:; 친구생일이니까 케잌을 만들고 초도 꽂아서 생일 축하해 주어야한데서 스케치북에 붙이고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렀답니다.^^;; 그.리.고. 붙인 케잌을 또 정성스레 오려서 잠잘 때까지 꼭 쥐고 잤다는... 생일케잌은 유아들의 로망임에 틀림없나 봅니다. ㅋ 어쨌든 똑똑한 유아독해를 해 보니 한글을 읽기 시작했다면 그 다음으로 한 번쯤은 꼭 다루어 주어야할 필요한 부분인 것 같구요. 우리 아이와 저는 일단 유아 어휘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한창 말을 배우는 시기에 있는 유아들에게 단순한 낱말 학습이 아닌 어휘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어휘 습득 단계에 맞추어 커리큘럼을 구성한 책이에요.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휘력 학습서가 아니라 유아의 인지 발달을 고려하여 개발한 학습서입니다.
메세지
안내문
절차문
목록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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