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읽었는데,, 매우 인상적인 책이다.내용도 파격적이지만, 논리적 비약도 없고, 작자의 지나친 자만도 느낄수 없었다.게다가 최근에 나의 고민에 대한 답도 일부 포함을 하고 있었다.보통 책을 다 읽었을때 그 풍부한 기억으로 글을 쓰는데, 그랬으면 했지만, 애 때문에 바로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이제 가물가물한 상태서 정리를 시도한다.이 책의 주 모토는,,"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라는 매우 정교한 존제가 조정하는 기계"라는 것이다.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식물이 단지 유전자가 조정하는 매우 정교한 기계라는 이론은 매우 파격적이라 생각된다.이해하기 쉬운 예를들면,,가령 어떤 매우 고등생명체가 먼 과거에 지구를 스쳐가게 되었고, 어떤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고 치자,,,그들은 아무 생명체도 없는 지구에,, 아주 정교한 논리로 짜여진 어떤 물질을 지구에 던져 놓게 되는데,이 물질의 제 1 목적은 "생존"이고, 유전자로 불린다.유전자는 제 1목적을 위해 반드시 생존을 위한 힘이 필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수단은 "끊임 없는 자기 복제"였다.유전자라는 외계 물질은 주어진 환경에서의 생존을 위해, 가능하면 많고 가능하면 강한 분신을 만들어 존제를 이어 가게되고,,그 과정에 변이(변이 역시 유전자의 짜여진 각본이다)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지구상에 남게 된 것이다.유전자는 살아남기 위해, 더 강한 껍데기, 더 정교한 장치를 갖추게 되는게,, 그게 바로 눈으로 보이는 일반 생명체인것이다.이 논리를 이어가면 생명체는,, 특히 인간은자기 자신의 행동을 컨트롤 하는것이 단지 뇌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상위에 유전자가 있게 된다.즉 뇌에서 발생하는 사고 역시 단지 정교해진 유전자라는 진정한 조정체의 놀이에 불과한것이 된다.파격적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제한다 라는 대단한 명제도 이 이론대로라면 일부 틀린게 된다.궁극의 나라고 생각하는 나의 사고도 그냥 유전자의 명령을 통해 발생하는 것에 불과하게 된다.즉 나는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니고, 그 넘어에 무언가가 존제하게 되는 것이다.저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는 생물학계에서는 거의 다원의 계보를 이을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존제이며 또 역시 철저한 무신론주의자이다. 다원역시 무신론자,,맬서스도 마찬가지, 프로이드도,,스티브 잡스 역시 기본적으로는 무신론자임이 분명하다.의도한건 아니지만 내가 주로 읽는 책들이 어쩌다 보니 죄다 무신론자들 책 뿐이었네..이렇게 무신론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유는,,나는 어찌되었던 여러 정황상 기본적으로 철저한 무신론자에서 "제한적 유신론자"로 전향했고,추후에 언급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리처드가 간주하는 유전자적 모든 생명체에 "인간"은 제외 했으면 하는 바램때문이다.첫번째 중요한 것은,,이 유전자의 제 1목적이 생존이라는 것이다.어떤게 좋고 나쁘고가 없다 단지 생존이 제 1목적이다. 윤리, 법, 의리 이런거 아무짝에 소용도 없고 정해진 룰, 형태도 없다.어떤것이 옳다, 그러다, 맞다, 틀리다가 없고, 그냥 살아 남은자가 강한것이고, 그것으로 유전자는 만족하는 것이다.생존을 위해서 유전자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계산속에서 생존해 가고 변이를 거쳐 더 정교해진다.물론 그런 과정은 태초에 가장 단순한 유전자 구조에 다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이럴때는 이렇게 해라가 아닌,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궁극의 원리가 그 과정을 다 커버한다.두번째 중요한 것은이 생존이라는 절명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유전자는 때로는 이기적으로, 때로는 이타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어떤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라고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냥 하다보니 그런 움직임 패턴이 있게 된것이다.지금까지 나는 게시글에서 주구장창,, "이기심과 이타심"에 대해 심도있는 언급했었고.나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타심이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여기에 그럴싸하게 답이 있었다.아무튼 여기서 이야기는 복잡해 진다.게임이론도 등장해야 하고, 이타심을 가정한 이기심도 등장해야 하고,,궁극의 이상적인 상태에 대한 고민도 등장해야 한다.한가지 예를 들면,,이기적 생명체와 이타적 생명체가 공존하거나, 한가지만 존제할 경우 시뮬레이션이 있다.가장 이상적으로는 이타적 존제만 있을 경우가 가장 종의 생존율을 높일수 있다.하지만 유전적 특성상, 이타적 무리에 이기적 존제가 누리는 이익이 너무 크기 때문에,이타적 존제는 소수의 이기적 존제에 싶게 사멸하게 된다.하지만 이기적 존제만으로 존제할 경우도 생존율이 높긴하지만 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그래서 보통은 이기적 존제와, 이기적 존제에 일종의 "내성을 가진 이타적 존제"가 공존하며 일정 수준을 이루는데,일반적으로 동물의 세계에서는 "무조건 이기적 존제"가 생존에 유리하다.여기에 한가지 더 조건을 넣는다면,,똑똑한 이기적 존제 / 멍청한 이기적 존제똑똑한 이타적 존제 / 멍청한 이타적 존제로 세분화 해서 구분해 볼수 있다.자체 계산을 해보니,,똑똑한 이기적 존제가 생존율이 가장 높고, 멍청한 이기적 존제, 똑똑한 이타적 존제가 생존율이 비슷하며,멍청한 이타적 존제는 거의 생존하지 못하였다.현실에 빚대어 보면,,인간 역시 이기적 성향의 인간, 이타적 성향의 인간이 있으며,평균적으로는 이기적 존제 보다는 이타적 존제가 더 똑똑한 개채가 많음이 분명하다.보통 이기적 존제는 한발을 빼야 두발을 나갈수 있다는 개념에 서툴다.즉 이기적 성향의 인간은 생존에만 집착하는 일종의 동물성향과 같이 덜 진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이기적 존제는 이타적인 존제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보통 인간은 끼리 끼리 모이게 되는데,,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인간들은 그런 성향 끼리 모이게 되어 있으며,대부분 멍청한 이기적 인간들은 일부의 똑똑한 이기적 인간에 의해 다 조정 가능하게 된다.멍청한 대부분의 이기적 존제는 자신이 어떤 처지이 있는지를 잘 판단하지 못하며, 그를 이용한 똑똑한 이기적 인간이 멍청한 이기적 인간을 쇄뇌를 통해 현실의 왜곡을 받아들이게 하고 통제를 한다.그런씩으로 하나로 뭉치고 통제되는 이기적 존제는 이타적 존제를 압도하게 된다.이타적 존제는 평균적으로 똑똑한 경우가 많지만 단순 무식 앞에 속절없이 당하고 만다.또한 미리 언급하였듯이,, 거의 반드시 이기심이 이타심을 이기기 때문이기도 하다.끝으로,, 몇가지 자문 자답형태로 사고를 정리한다.모든 물질의 삶은 무었인가?=> 그것은 물질로서 엔트로피의 여정이다.그럼 인간의 여정은 무었인가?=> 확실한 것은 인간의 여정은 동물의 여정과는 다르다.즉 유전자가 컨토롤 하는 이기적인 움직임이 아니다.그럼 인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타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존감을 가지고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동물은 이기적이고 교묘하고 뒷통수 치는 그 과정에 내성이 생긴 움직임이지만, 인간은 그것과다르다.그것이 인간과 동물을 차이나게 하는 것이고, 그 능력을 가진 존제를 인간이라 부를수 있다.하지만 아직도 인간은 동물성에서 진화과정에 있고, 동물성을 가진 존제와 혼재해 있다.이기심이 아직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지만 (법치국가에서도 거의 반드시 피해자가 가해자 보다 더 낮은 생존율을 가진다)결국 그 이기심에 내성을 가진 이타심이 완전한 인간의 세상을 만들 것이다.
진화생물학 분야의 과학자치고 리처드 도킨스만큼 대중적 인기와 학술적 논쟁을 결합시킨 사람도 흔치 않다. 그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동물행동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 (1976)이다.
여전히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결정론적 생명관, 즉 유전자가 모든 생명 현상에 우선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문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유전자의 자기복제 및 문화 유전론의 중심에 있는 인간만큼은 다른 생명체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다른 생물과 확연히 구분되는 문화라는 요소를 갖고 있는 인간이 과연 맹목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은 유전자의 전제적 지배에 대항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여러 동물과 조류의 실제적인 실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도 이기적 유전자를 존속시키기 위해 프로그램된 기계에 불과한 것인지 논리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더 나아가 생명체 복제기술이나 인간의 유전자 지도의 연구로 여러 가지 질병의 정복 가능성이 높아지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유전자의 영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지금,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은 학습이나 경험과 같은 후천적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인간 중 어느 것이 인간 본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홍영남 명예교수와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행동생태 및 진화를 연구하는 이상임 박사가 참여한 이번 전면개정판은 내용의 정확성과 독자의 가독성을 모두 높였다.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문장을 간결하고 적확하게 가다듬어, 도킨스의 사상과 주장이 쉽게 전해지게 했다. 또한 이번 전면개정판에는 도킨스 특유의 재기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상세하고 방대한 분량의 주석을 덧붙여 생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일반인도 이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독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풍부한 참고문헌과, 주요 개념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찾아보기를 영어 원문과 함께 제공한다.
옮긴이의 말
30주년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권두사
초판 서문
1.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집단 선택설
2. 자기 복제자
안정을 향하여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3. 불멸의 코일
생존 기계
유전자는 개체의 특성을 정한다
자연 선택의 단위
노화이론
4. 유전자 기계
생존 기계의 시작
뉴런과 컴퓨터
유전자는 예측한다
시뮬레이션
의식의 진화
의사소통
5. 공격-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다른 생존 기계는 환경의 일부
게임 이론과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비대칭적 싸움
6.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
혈연 선택
부모와 자식의 관계
7. 가족계획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가족계획 이론
8. 세대 간의 전쟁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갈등의 승자
9.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성의 전략
이기적인 기계-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가정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
남성다운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
핸디캡 원리
암수의 차이
인간에서의 성 선택
10.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사회성 곤충
협력의 진화
11. 밈Meme-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밈’과 그 진화
밈의 특성
12.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마음씨 좋은 놈, 마음씨 나쁜 놈
죄수의 딜레마
영합 게임과 비영합 게임
3. 유전자의 긴 팔
유전자냐 개체냐
숙주와 기생자
유전자는 왜 집단을 형성했는가?
불멸의 자기 복제자
보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서평 발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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