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른들의 소유가 아니다.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어른들의 역할은 이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하고 생각을 인정할 수 잇어야 한다. 이 한권의 동화책을 통하여 어른들의 생각이 때로는 아이들의 창조성을 가로 막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벌거숭이 임금님에게 손녀딸이 있었다는 걸 아세요? 옷 때문에 망신을 당했던 임금님은 공주에게 옷차림에 신경 쓰지 말도록 당부를 해왔답니다. 대신 공주는 비 오는 날에는 우산 머리를, 사과나무를 보면 사과로 머리를 장식하는 등 머리 장식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런데, 밤하늘의 달을 조금씩 떼어다가 머리 장식을 만든다는 사람들이 나타났어요.
심미아는 이 책에서 사기꾼에게 당하는 허영을 꾸짖기 보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표현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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