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책과 달리 중2딸이 거침없이 읽는걸 보고 슬쩍 펼쳐진 쪽을 보다가 저또한 그대로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내 아이를 위해 더불어 이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를 위해 무엇이 옳은지 아닌지 알면서도 혼자 꿋꿋하게 옳은 길을 가기에는부모인 우리들이 아직 나약하다고 느낍니다.공감하며 미안하며 그럼에도 핑계일지 모르는 주변상황으로 인해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100세시대를 넘는 이때에 아이들을 어떤 환경속에서 어떻게 교육하여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줄것인지 어른들도 꼭 읽어야할 책인듯 합니다.
2014년 제8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노화의 원리가 규명됨으로써 자식을 갖는다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어 버린 근미래, 등록아동이었던 ‘새벽’이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현실, 계급으로 나뉜 아이들과 조우하고, 탈출을 감행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십 대가 당면한 현실과 사회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굵직한 문제들이 담긴 의미 있는 작품으로, 그러한 주제의식을 한 편의 탈출극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서사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밀레니얼’은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상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역설적 모습과 소위 ‘밀레니얼 세대’로도 불리는 지금 아이들의 현실을 담은 단어다. 심사위원(김경연, 이옥수, 박성원)으로부터 근미래를 배경으로 학교 문제,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성, 기술과 윤리의 문제 등을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공감을 이끌어 내는 심리묘사 로 엮었다는 평을 받았다.
프롤로그
1. 식당
2. 옥상
3. 소각장
4. 일인실
5. 교실
6. 화장실
7. 허공
8. 세면장
9. 태내
10. 교무실
11. 복도
12. 연생장
13. 쓰레기실
14. 교장실
15. 반성실
16. 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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