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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애(愛)


- 남: 한수혁- 비서- 여: ​천소하- 천해그룹 후계자​​- 여주가 생각보다 개념 있는 듯 없는 듯 제멋대로다. 특히 소문에 신경 안 쓴다 해놓고 막판에 안 좋은 소문 났을 때 회사 휘청휘청 했잖아? 그런데 아무리 실제로는 애들을 도와줬다고는 하지만 주변 신경 안쓰고 막 다닌건 사실. 앞에선 쿨했는데 갑자기 뒤에선 급 전개가 이상하게 돌아갔다. 그럴 수 있는 추문이었으면 첨부터 조심해야 하지 않았나?​- 왜 그 개념 없는 둘째놈은 갑자기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건가. 싫어싫어를 튕기는 걸로 착각하는 개새끼는 정신 차리게 만들어 줘야지. 에잇!​- 아빠가 너무 개념없긴 하네. 다 버리고 나갈꺼면 진작 해야지. 애는 뭔 죄냐고. 아예 모르는 척 살아놓고 이제와서 미안한 척이라니.. 아니 하기 싫은 결혼 했음 애도 안 낳아야 할꺼 아냐. 여기저기 피해주고 자신만 행복하면 다냐?​​​- 할배요, 뒤늦게 정신 차리셔서 다행이긴 한데 왜 실수를 두번 반복하려고 하시나요. 그리고 자신은 늙어서 용서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그걸 손녀한테 강요 아닌 강요를 하면 안되지. 애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상처받으며 살았는데. 그 이유의 50%는 차지하고 계신 분이 손녀에게 또 희생하라고 하면 안되지.​- 그냥 별 내용없이 뭐 약간 생각해보면 막장기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냥 그저그런 내용이다. 남주만 애달복달 할 뿐.​
#첫사랑 #재회물 #친구>연인 #짝사랑남 #능력녀

* 남자 주인공 : 한수혁 - 천해그룹 비서, 묵묵하고 과묵한 단정남.
* 여자 주인공 : 천소하 - 천해그룹 천 회장 손녀이자 유일한 후계자, 씩씩한 쾌활발랄녀.


추운 겨울,
소년은 소녀를 향해 첫 맹세이자 약속을 했다.

무서워, 수혁아.
이제 안 무서워 소하야. 내가 지켜줄게.

함박눈이 내릴 때면 악몽에 시달렸던 소녀, 천소하.
그런 소녀를 지켜주고 싶었던 소년, 한수혁.

하지만 소녀의 상처를 품어주기에 소년은 너무 어렸다.
겨울을 싫어하는 소녀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하고 싶었던 소년의 바람은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시들어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여러 번의 겨울이 지난 후,

오랜만이야, 한수혁.
네. 오랜만입니다. 아가씨.

아가씨와 비서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추운 겨울이면,
함박눈이 내리는 밤이면,
공포와 악몽에 시달렸던 소하에게
봄을 전하고 싶었던 수혁의 바람.

그 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따뜻한 ‘봄날愛’


프롤로그

1화. 아가씨와 비서
2화. 친구와 비서사이
3화. 겨울의 악몽
4화. 이별의 이유
5화. 진실게임의 진실 여부
6화. 인연 또는 악연
7화. 약속
8화. 너와 함께하는 봄날愛

에필로그